보험회사는 보험업 법에 의해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보험업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이다.

 

생각해보면, 보험회사는 국민 또는 기업 등의 고객에게 보험을 설계하여 팔고,

그 수익으로 운영해나가는 기관이다.

 

그러나 최근 주식떡락의 시대에 접어든 3월 중순에 보험업 주식은 모두 떡락했다.

사실, 지수가 떨어지니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데 실적이 하향인 것은 이상하다.

 

지금 현재상황만 놓고 보자면, 마치 보험업은 팔면 팔수록 하향을 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겠지만, 보험회사는 보험을 파는 이외에 운용수익 등의 금융활동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보험업의 경우 저금리일 때 역마진이 생긴다.

 

보험회사의 실적 하향인 이유를 하나하나 나열해 보기로 한다.

1) 현재 저금리(0%대)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운용수익이 안나고 저금리 역마진인 상태.
(보험사고로 인한 손익문제가 아님)

 - 저금리 역마진의 경우 장기 상품을 팔았는데 고정이율인 경우는 보험사의 손해로 돌아온다.

 

2) 저금리로 인해 옛날에 계약한 보험들은 고금리 때 계약한 것임으로 독이 되어서 돌아옴.

 

3) 최근 폭탄이 3개 정도 터질 듯 한 상황 (앞서 말한 저금리, 관치금융(정부가 금융에 개입하는 경우), 신계약 과열경쟁)

 

4) 회계방식 변경에 따른 자본확충

 * 정확하게는 국제회계기준(IFRS17)의 도입이 예정되어 있었다.

 * IFRS17이 도입되면 일단 보험부채가 크게 늘어나게 되는데, 그 이유는 과거 상품 판매 시점보다 현재의 금리가 낮기 때문이다. 

 * 다행히 2022년에 도입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IFRS17는 도입이 1년 미뤄져서 2023년에 진행하여 한숨 돌렸다.

 

5) 저출산 고령화

- 보험지급이 증가함. 즉, 고객은 한정적인데 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고객의 평균 연령이 올라가므로 지급해야 할 건수가 확실히 올라감 -> 수익률 악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