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뉴질랜드 그리고 호주의 잇따른 올림픽 불참 선언에 따라 올림픽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올림픽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 티켓을 미리 구매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가 된다면 과연 환불받을 수 있을까?

 

일본 올림픽이 취소 되더라도 입장권 환불 불가 

이런... 말같지도 않은...

 

 

결론은 환불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03월 18일 아사히 신문에 나온 내용을 보면 도쿄 올림픽 입장권 구입 약관이 있다는 내용을 다룬다.

"당 법인이 도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티켓 규약에 따라 결정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그 원인이 불가항력에 따른 상황일 경우에는 당 법인은 불이행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불가항력력에 따른 불이행"이 핵심이다.

그럼 불가항력은 또 무엇인가?

 

천재(天災)·전쟁·폭동·반란·내란·테러·화재·폭발·홍수·도난·해의(害意)에 따른 손해·동맹 파업·입장 제한·기후·제삼자에 의한 금제 행위·공중위생 관련 긴급사태·국가 또는 지방 공공단체 행위 및 규제 등 당 법인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여러 원인
[출처: 중앙일보] 이미 1조 원 치 팔렸는데…"日올림픽 취소돼도 입장권 환불불가"

 

그래서 도쿄올림픽 관계자의 경우는 이번 코로나 사태가 '공중위생 관련 긴급사태'에 해당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진정한 양xx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그리고 연기가 될 때 티켓은 사용 가능 여부는 나와있지도 않은 어처구니없는 궤변이다.

 

선수들의 마음이 가장 아프겠지만,

올림픽 축제를 즐기기 위해 티켓을 구매한 세계 각국의 시민들도 역시 약간의 아픔이 예상된다.

 

32년전 도쿄올림픽 취소 예고한 일본 애니메이션. 돗자리 깔아야 할 정도다.

일본 올림픽 개최에 적신호가 점차 선명해지고 있는 듯 보인다.

지난 글에서 캐나다가 올림픽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서 뉴질랜드와 호주도 역시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로서 캐나다와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는 설령 올림픽이 개최되더라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선수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호주는 올림픽위원회의 만장일치로 대표팀을 구성하지 않겠다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는 가족과 세계 전체에게 있어서 옳은 일이라 판단했다. 더욱이 호주는 여행제한으로 인하여 더욱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뉴질랜드도 마찬가지의 이유이다.

뉴질랜드의 경우는 도쿄올림픽을 연기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노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만연한 지금 상황에서 선수와 관객들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게 설명이다.

 

모든 국가들이 한목소리로 내는 것은 IOC에서 빠른 결정을 내려주기를 원하고 있다.

처음 IOC는 올림픽을 강행할 계획으로 보였다. 그러나 벌써 세 국가에서 불참하기로 선언을 한만큼 이제는 올림픽이 연기 또는 취소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볼 수 있다.

 

선수들이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느낄 좌절감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4년간 준비를 했는데, 미뤄지거나 취소가 된다면 지금까지 견뎌온 시간이 무색하게 되지는 않을까 심히 염려된다.

 

다만, 다른 국가에서 명백하게 의견을 제시하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빠른 결정이 나오기를 바란다. 여기에 더해서, 대책도 역시 함께 나오기를 희망한다. 

 

리우 올림픽에서 호주는 금메달8개로 8위, 뉴질랜드는 4개로 1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캐나다는 19위). 중요한 국가가 빠진다고 발표한 만큼 취소나 연기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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