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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블라인드, 현직 보험사 직원이 알려주는 보험꿀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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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보험에 관한 고찰

 

1) 연금과 재산관리

 

 우선 연금이야기를 하기 전에 재산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려고 해. 많은 고객들을 상담하다 보면, 3년 안에 5천만원 모으기, 1억 모으기 등 목표는 없고 단순히 돈을 불리고 싶어해. 우리가 모으는 돈은 ‘재산’이라고 표현하지

 재산 財産, 재물 재와 낳을 산으로 만들어진 글자인데, 재는 재물 즉, 쌓아 두는 돈을 말하고, 산은 생산할 때 쓰는 산이야. 돈을 만드는 능력을 말하는 거지. 그러니까 우리가 쓰는 재산은 쌓아두는 재물과 돈을 버는 능력이 합쳐져 있는 단어야.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1억모으기는 재에만 집착하고 있는거지 1억 모아서 뭐할껀데? 뭐할지가 제일 중요하고 한정된 저축 자원을 효율적으로 써야되는데 단기, 중기, 장기 저축 방법도 모르고 눈 앞에 있는 단기적인 저축만 생각하면 우리가 살면서 모아야하는 결혼, 육아, 주택, 연금 등을 모을 수가 없을꺼야.

 돈 많으면 장땡이지 뭐가 문제야? 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내가 산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줄게. 산은 돈을 생산하는 능력 즉, 배당금이 될 수도 있고 매월 들어오는 월세가 될 수도 있고 연금이 될 수도 있어. 결론은 우리는 재를 쌓는 작업과 동시에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산의 구조를 만들어 놔야 한다는 거야. 예를 들어서 우리가 내일 은퇴한다고 생각해보자. A는 10억을 보유하고 은퇴하고 B는 매달 500만원씩 연금으로 들어오게 만들고 은퇴를 할 꺼야. 누가 더 좋을까?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B를 생각해.

 

2) 연금과 은퇴 후 삶 (예시)

 10억을 가지고 은퇴했다고 치자. 우리는 몇 살까지 살까? 언제까지 살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이기 때문에 우리는 10억이 있어도 돈을 못써. 왜냐고? 우리가 10년을 산다고 예상할 수 있으면 1년에 1억씩 쓰고 살면 되겠지만, 장수를 해버리는 것도 리스크기 때문에 노인들은 돈을 수중에 품고 돈을 아끼게 돼. 심지어 대부분의 노인들은 10억을 가지고 있어도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심하지 이 현상이 일본에서 나타난거고 그래서 잃어버린 20년의 장기침체가 일어난거야. 오래살고 싶지 않다고? 80정도면 충분하다고? 그럼 80세가 되는 해 12월 31일에 건강히 살아있다면 스스로 자살을 할껀가? 지금 90세, 100세 살고 계신 노인분들이 20~30대일 때 즉, 약 1930년도에 평균 수명은 47세였어. 근데 살다보니 지금 노인 분들은 평균 수명의 2배를 넘게 살고 있는거지. 그렇다면 평균수명이 90세인 지금 우리들은? 150살까지 살아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500만원씩 연금을 받는다고 생각해보자. 우리의 노후는 문제가 아무것도 없어 이번달에 500을 다 쓰고 다음 달에 또 들어오면 쓰고 남는 돈은 자식들 용돈 좀 주고 얼마나 편하겠어. 10억을 가지고 은퇴한 사람은 내가 왕년에~ 라는 자랑을 하고 살지만, 500만원의 연금이 있는 사람은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할꺼야 라는 꿈을 가지고 산다는거지.

극단적으로 은퇴이후에 치매에 걸렸다고 치자. 10억이있든, 500만원의 연금이 있든 자식들이 우리를 요양원에 보내겠지? 초반에야 자주 찾아오면서 아버지, 어머니 오래 사셔야해요. 할테지만 1~2년이 지나고 벽에 똥칠하고 자식한테 욕하는 상황이 되면 자식들이 우리가 죽기를 바라지 않을까? 10억이 있는 부모의 자식들은 부모가 계속 살아있으면 돈을 뺏기는거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야 그제서야 부모님의 유산을 쓸 수 있겠지. 반면, 500만원씩 연금이 들어오다면 아무리 부모가 욕을 해도 매월 500만원씩 자식이 받을 수 있는거야. 200만원정도 요양비로 쓰고 100만원 자식한테 쓰고 100만원 저축하고 100만원 생활비 쓰고. 부모가 아무리 괴롭게 해도 매월 들어오는 500만원이 너무 든든하지 않을까? 이경우에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연금이 끊기니까 진심으로 부모가 오래살길 바란다는거지

아.. 연금 구조를 설명해주고 싶었는데 말하다보니까 이상한 말만 계속했네. 대한민국은 OECD 가입 국가 중에 노인빈곤률, 노인자살률, 노인노동률이 1위인 노후준비가 제일 부족한 나라야. 국민연금은 곧 고갈이 확실시 되어 있고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준비하는지도 중요하지만 내가 연금을 꼭 만들겠다는 의지가 중요해. 오늘은 그런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되면 좋을 것 같고, 다음엔 진짜 이론 내용을 가지고 올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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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블라인드, 현직 보험사 직원이 알려주는 보험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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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개인연금, 보험의 진화 과정

 

1. 실비보험


보험에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보험.

 내가 내는 진료비의 80~90%를 돌려받을 수 있는 보험인데 유용한 수준이 아니라 필수로 준비해야 함.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 진료비가 부담스러워서 진료를 못 받는 건 말이 안되는 거니까. 실손보험조차 없다는 것은 대한민국 상위 2%. 지금은 표준화실손이라고 해서 어느 보험사를 가던 동일한 보장으로 가입가능 약 1~2만원 대


2. 3대 사망원인 (암, 허혈성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출처:  통계청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심,뇌에 걸리면 큰 돈이 필요한 건 알아서 준비하지만, 대부분이 이 진단금이 수술이나 입원에 쓰이는 치료비로 오해를 하고 있음. 최소한 1년치 연봉 이상을 진단금으로 준비하라고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수천만원의 보험금은 치료를 위한 것이 아닌 우리가 아파서 일을 못하는 기간 동안의 생활비임

 예를 들어 연봉 3천만원 직장인의 경우 암에 걸리게 되면 최소 1~2년 정도는 항암 치료등을 받으며 일을 할 수가 없음. 그렇다면 나는 2년동안 일을 못하게 되는 거고 2년치 연봉인 6천만원을 벌 기회를 상실하게 됨. 그렇다면 내가 일을 못하는 동안에 나의 생활비는? 가족이 있다면 우리 가족의 생활비는 어디서 구할 것인가. 일을 못하는 기간의 생활비를 진단금이 해결해주는 구조임

 그렇다면 암에 걸리면 수천만원의 수술, 입원, 치료비가 든다고 하는데 이 비용은 어떻게 해결하냐고 궁금해 할 수 있는데 대한민국은 국민건강보험, 실비보험이 잘 되어 있어서 치료비의 80~90%는 충분히 해결 가능, 약 5천만원의 치료비가 든다고 가정하면 개인 부담금은 500만원 정도 소요 (단순계산)

 500만원이 없으면 어쩌냐고 할 수 있는데, 재무적인 관점에서 월 급여의 2~3달치 이상은 CMA 통장 등을 이용해서 비상예비자금으로 관리해야함. 예상치 못한 지출을 방어하기 위해서

3. 비갱신형 보험

https://www.lifentalk.com/1386


 갱신형이 비갱신형보다 저렴해서 젊은 나이에 가입할 때 싸다는 이유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험에서 가장 중요한건 ‘수지상등의 원칙’ 보험사가 100명의 고객에게 100만원의 보험료를 받았다면 2명의 진단을 받은 고객에게 50만원씩 지급해야한다. 즉, 고객에게서 받은 돈과 지급하는 보험료가 동일해야 한다는 원칙이고 위 원칙으로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고 있다.

 따라서 갱신형이 지금 저렴한 이유는 어린나이에는 질병에 걸릴 확률이 굉장히 낮기 때문이다. 대부분 3대 사망원인인 암,심,뇌에 대해서는 70세 이후에 발병률이 급증하게 된다. 따라서 노년시기에 보험료가 부담스러워서 보험유지가 어렵게 될 것이고, 노후자금 준비도 힘든데 비싸진 보험료를 못내고 해지하게 되면 그동안 낸 보험료는 자연스럽게 공중분해가 되는 것.

 따라서 젊은 나이에 보험을 준비하게 되면 비갱신형으로 준비를 해야한다. 20년납 100세 만기 등으로 가입해서 경제활동을 하는 젊은 나이에 보험료 납입을 완료하고, 그 이후로는 돈을 안내고 보장을 계속 받는 것이 효율적임. 당장에 비싸다고 갱신형을 선택했다가는 일찍 죽는게 행복해질 수도 있다.

 보험료는 물론 비쌀수록 범위가 넓고, 진단금이 크고 하겠지만 AFPK를 준비해 보면 위험관리를 위한 보장성보험은 소득의 8% 정도로 준비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내용이 나온다. 즉, 본인의 벌이에 맞게 금액을 조정하는 것이 제일 좋다.

 마지막으로 보험은 RM(RISK MANAGEMENT) 즉, 위험관리이다. 아무리 돈을 잘벌고 재태크를 잘해서 재산이 많아도 내가 무슨 일이 생기게 되면 평생 모은돈을 치료로 날릴 수도 있고 내가 벌어야할 돈을 앞으로 못벌게 되는 불행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돈이 없는 서민일 수록 한 번 넘어지게 되면 다시 일어서기 힘들기 때문에 안전장치가 더더욱 필요하고 보험료 때문에 저축 못한다는 소리말고, 쓸때 없는 소비나 낭비를 통제해서 저축파이를 키우자. 소득의 50% 이상 저축 못하면서 이런저런 핑계대는 사람은 그냥 답이 없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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