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 개최에 적신호가 점차 선명해지고 있는 듯 보인다.

지난 글에서 캐나다가 올림픽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서 뉴질랜드와 호주도 역시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로서 캐나다와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는 설령 올림픽이 개최되더라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선수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호주는 올림픽위원회의 만장일치로 대표팀을 구성하지 않겠다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는 가족과 세계 전체에게 있어서 옳은 일이라 판단했다. 더욱이 호주는 여행제한으로 인하여 더욱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뉴질랜드도 마찬가지의 이유이다.

뉴질랜드의 경우는 도쿄올림픽을 연기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노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만연한 지금 상황에서 선수와 관객들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게 설명이다.

 

모든 국가들이 한목소리로 내는 것은 IOC에서 빠른 결정을 내려주기를 원하고 있다.

처음 IOC는 올림픽을 강행할 계획으로 보였다. 그러나 벌써 세 국가에서 불참하기로 선언을 한만큼 이제는 올림픽이 연기 또는 취소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볼 수 있다.

 

선수들이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느낄 좌절감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4년간 준비를 했는데, 미뤄지거나 취소가 된다면 지금까지 견뎌온 시간이 무색하게 되지는 않을까 심히 염려된다.

 

다만, 다른 국가에서 명백하게 의견을 제시하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빠른 결정이 나오기를 바란다. 여기에 더해서, 대책도 역시 함께 나오기를 희망한다. 

 

리우 올림픽에서 호주는 금메달8개로 8위, 뉴질랜드는 4개로 1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캐나다는 19위). 중요한 국가가 빠진다고 발표한 만큼 취소나 연기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국시간으로 2020년 03월 23일 11시경 도쿄 및 패럴림픽에 불참 선언한 캐나다.

캐나다의 선제적 발표는 도쿄 올림픽 개최하는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특히, 작은 국가도 아니고 캐나다에서 불참 선언을 최초로 시작한 만큼,

그동안 눈치 보고 있던 여러 국가들도 연쇄적으로 불참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IOC는 지난주 화요일경 화상회의 때 해당 건을 논의 조차 하지 않고 결정을 미뤄왔다.

사안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고, 미국을 포함한 유럽전 지역에서 코로나 사태가 점점 커지는 것을 보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회의를 하고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 올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IOC는 이날 일본 올림픽을 취소할지 혹은 연기할 것인지를 논의한다고 밝혔고,

결로는 4주내로 발표하기로 하였으니,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 같다.

 

걱정되는 건, 지금까지 피땀 흘려 준비했던 선수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로 남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고 강행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부추기게 되는 것은 아닌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가슴 아픈 상황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의 캐나다 선수들 모습. 이번 하계올림픽이 개최되더라도 캐나다 국기는 못볼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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