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람들은 여전히 공포에 떨고 있고, 도쿄는 봉쇄를 하는 등의 초강수를 두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름은 왕관이나 광륜을 뜻하는 라틴어 코로나에서 왔다. 진짜 요새는 폭군이 군림하는 것보다 무섭다.

국가에서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미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도 나름대로의 생각과 지식을 이용하여 특징과 전염 예방을 위한 방법을 적어둔다.

 

 

1.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의 감염 경로.

- 사람간에는 비말(침방울)로 전염된다. 

- 이 비말은 점막에 닿아야 하고, 코나 입 등의 내부로 들어가야 한다는 의미.

- 예방법: 마스크는 타인의 타액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일 뿐. 그리고 손을 잘 씻자.

마스크는 kf80 이상이면 충분하다 (호흡기 바이러스의 경우는 Kf80이면 충분하다. 괜히 비싼 것 살 필요가 없다).


2. 코로나 바이러스는 공기로 감염되지는 않는 것으로 추정됨.

- 코로나 바이러스는 모두 비말로 전염되는것으로 알려져 있음.

- 공기로 감염된다는 객관적인 자료나 논문은 없다. 따라서, 공기전염은 없다는 것으로 추정.

- 코로나 바이러스 생존 기간: 몸에서는 면역에 의한(or백신) 치료되기 전에는 존재함. 밖에서는 하루정도 밖에 못 버팀. 그러므로 확진자가 다녀갔다 하더라도 안심하자.

 


3.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방법 - Real time PCR

 우리는 CSI에서 유전자 감식하는 것을 많이 봐왔다.

유전자 감식할 때 쓰는게 바로 이 방법이다. 보통은 PCR로 많이 알려져 있다.

아주 적은 유전자라도 존재 하기만 한다면 Primer를 넣고 분석할 수 있다.

이 경우는 또 특이하게 실시간으로 감염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시약은 상당히 비싼 편이다.

정확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다. 실제로 의약품 개발이나 기초과학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실험이다.

 

 


4.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없다.

-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있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얘네들은 RNA바이러스여서 언제든지 유전자형을 변형시킬 수 있음. 따라서 타깃이 불가. (다만,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특정 바이러스를 잡는 정도는 가능하나 들인 비용 대비 돈이 안됨)

- 참고로, 사스와 메르스도 코로나 바이러스다. 

 

 

 

5.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이한 특징과 위험성

-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나 소화기계에 감염을 유발한다.

- 동물에서는 조용히 살다가 인체에만 들어오면 감염 증상이 나온다.

- 건강한 사람이 걸리면 감기다. 그러나 기저질환(이미 아픈사람)이 있거나 어린이 및 노인들에게는 위험하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성 폐렴이나 세균성 폐렴(2차)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함.

- 일반 독감보다는 사망률이 높다.

 

 

6. 운동을 해도 괜찮은가?

- 확진자들은 어차피 격리되므로, 운동을 할 기회는 없겠다.

- 그러나 운동을 해도 되는지 궁금하다면, 감기걸렸는데 기침 많이 해서 폐 아픈 상태인데 운동 나가는 상상 해보면 된다.

- 가급적 공공장소를 피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처럼 박멸을 위해 접촉을 피하는게 최우선.

- 만약 감염된 사람이 있다면 운동하기 어려울 것임. 왜냐하면, 확진자라면 폐가 아프로 숨이 가쁘며 열이 나니까 운동하고 싶어도 못함.

 

 

7. 도대체 약은 언제 나오는가? 

- 백신은 뚝딱 나오는게 아니다. 그리고 사라지기 전까지 백신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해타산이 맞는 약이 아니다.

- 최근 부각되는 클로로퀸은 원래 말라리아 치료제. 다만 부작용이 좀 있긴 한데 급하니 임상을 진행 중에 있음. 그러나 클로로퀸을 먹고 사망한 사람이 있는 데다가 복용해야 하는 사람이 이미 확진자이므로 계속 처방하는 데는 무리가 있어 보임.

- 기타 약물이 개발 중에는 있으나, 기존에 있던 약이 효과가 있지 않는 이상 시일은 꽤나 걸릴 것으로 보임.

- 강조하고 싶은 게, 제약회사 너도나도 개발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그건 마음만 먹은 것일 뿐이고 임상을 실제로 진행해서 약을 내겠다 하는 것은 아닐 것임. 다시 한번 말하지만, 유행성 질환은 약이 없는 게 맞다. 왜냐하면 약은 꾸준히 팔려야 연구개발비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19는 유행성이다.

-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바뀌면?? --> 개발한 약 안들을 확률이 있음.

 

 

제목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시작했으니, 제목은 유지해보려고 한다.

 

그래도 학부에 대학원까지.. 나름 바이러스 많이 다뤄보고 관련 세미나도 참석해봤지만,

이러한 전염병이 돌면 꼭 드는 생각이 있다.

 

'과연 이것은 치명적인가?'

 

 

치명적이라는 게

예컨대 치료할 약물은 없는데 치사율이 높다든지

아니면 치료약물이 있으나 그 전염성이 높고 노약자나 어린이 및 임산부 등에게 상당히 안 좋은 예후를 가져다준다거나 하는 전제가 깔려야 하지 않을까?

 

물론 현재 진행 중이긴 하지만, 얼마나 치명적일까??

그리고 당연히 조심하고 공중위생에 대한 관념을 철저하게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온 나라, 그리고 전 세계가 이 정도로 떠들썩하고,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환자가 사망하는 정도가 얼마나 될까?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ronavirus-death-rate/

 

해당 링크에서 보면 다른 바이러스와 비교할 때 그 치사율은 극히 적다.

눈에 띄는 게 MERS인데, 이 경우는 "고열"을 동반하므로, 노약자나 어린이 같은 비교적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게 맞다.

실제로 우리는 접하지 못하지만, 독감이 유행할 때 그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비교적 있다.

 

대놓고 한번 비교해 보자.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험한 이유는 폐렴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바이러스나 아니면 그 밖의 이유로 폐렴에 걸린 사람과 코로나-19에 감염되어 폐렴이 유발된 경우를 비교해보자.

 

결론부터 말하면 별로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보고에 의하면 41명의 폐렴 환자 중에서 6명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동반질환율이 중환자실 환자 중 40%에 육박하므로, 사망원인이 기존 질환의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Our study has some limitations. First, for most of the 41 patients, the diagnosis was confirmed with lower respiratory tract specimens and no paired nasopharyngeal swabs were obtain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in the viral RNA detection rate between upper and lower respiratory tract specimens. Serological detection was not done to look for 2019-nCoV antibody rises in 18 patients with undetectable viral RNA. Second, with the limited number of cases, it is difficult to assess host risk factors for disease severity and mortality with multivariable adjusted methods. This is a modest-sized case series of patients admitted to hospital; collection of standardised data for a larger cohort would help to further define the clinical presentation, natural history, and risk factors.

Further studies in outpatient, primary care, or community settings are needed to get a full picture of the spectrum of clinical severity. At the same time, finding of statistical tests and p values should be interpreted with caution, and non-significant p values do not necessarily rule out difference between ICU and non-ICU patients. Third, since the causative pathogen has just been identified, kinetics of viral load and antibody titres were not available. Finally, the potential exposure bias in our study might account for why no paediatric or adolescent patients were reported in this cohort. More effort should be made to

answer these questions in future studies.

 

요약 번역

1. 41명의 환자 가검물은 하부 기관지에서 채취함. 상부 비강에서는 채취 없음. 그래서 두 곳 간의 바이러스 발생 비율을 비교하기 어려움

2. RNA 가 안 나온18명에 대해 혈청학적 항체 검사 시행 안 함.. (이 의미는 진단이 완벽하지 않다는 의미)

3. 분석 환자 숫자가 적어 환자의 지병에 의한 사망 가능성에 대해 통계적으로 결론 내지 못했음.

4. 통계적 의미를 판단하기에 주의를 요함.

5. 병원균이 최신이라 바이러스 활동에 대한 정보가 없음. 또한 소아 청소년에 대한 보고가 없음. 향후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봄.

 

내용이 장황하지만,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다는 것에 주목하면 될 것 같다.

여기에 내 생각을 덧붙이자면, 폐렴 환자의 계절적 사망 증가 원인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 내용은 장황했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 *

- "코로나-19"는 우리가 걱정하는 만큼 치명적이지 않다. 결코!!

- 폐렴으로 인한 사망이 꼭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할 수 없다.

- 사람들이 과도하게 반응해서는 안된다. 이런 반응은 언론에게만 좋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던 공식 명칭이 확정됐다.

 

"COVID-19"

 

바이러스 명칭이 얼마나 중요할까 싶지만, 그래도 불러야 할 "이름"이 필요하기 때문에 명명은 해야 한다.

 

 

지난번 나름의 포스팅을 하면서 명명은 시간을 거쳐가면서 다듬어지고 최종 확정된다고 적어둔 것이 12일에 WHO에서 확정되었다.

 

기사와 WHO의 원문을 종합해보면, 11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부르건 것을 COVID-19라고 정의했다. 각 명칭을 뜯어보면 CO (corona), VI (virus), D (Disease),   그리고 연도를 붙였다.

 

요새 행보가 다소 이상한 (크루즈를 일본에서 분리시켜준 시점이 기부금을 확정한 그즈음이라니...) 테드로스 아다히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 또는 집단을 지칭하지 않고, 발음하기도 쉬우면서 질환의 특성을 알 수 있도록 명명했다고 말했다.

 

2월 12일 부터 (Report 23) 명명방법이 변화된 것을 볼수 있다.

 

물론, 이 명칭은 학계에서 인정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서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즉, WHO는 언제나 "권고"를 할 뿐 강제성이 없다는 이야기다.

 

사실 명칭이 어떻든, 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든 간에 바이러스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우리가 굳이 명칭 가지고 다툴 이유도, 그럴 필요도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좀 더 나아가서 생각해본다면(추측해본다면), 사람들은 결코 "COVID-19(코비드 19)" 혹은 정부에서 받아들인 "코로나 19"라고 부르기를 꺼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불러오던 이름이 "익숙"하니까.

 

이것만 봐도 굳이 이름을 가지고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코로나-19"는 무엇이라고 부르던 2019년을 떠들썩하게 했고, 공중위생개념이 더 자리 잡게 해 준 "바이러스"였다는  것만을 기억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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