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먹는 삼계탕과 좀 다른 삼계탕을 먹고 싶다면?

호수 삼계탕 추천!

- 국물이 걸쭉한 들깨로 만든 삼계탕.

- 겨울철에 특히나 먹어볼 만한 삼계탕.

- 주차됨. 주말에는 근처 학교에 댐. 주차비 별도.
 (호수 커피? 를 마시면 무료임. 이건 너무 과한 상술이 아닌가..)
- 구수함을 느낄 수 있음.

- 발골이 끝나면, 들깨와 밥이 섞이며 자연스럽게 죽을 섭취 가능.

- 반찬 무한리필 (오이를 길게 썰어줘서 가져다 먹는 건 굉장히 독특했음)

 

호수 삼계탕 (들깨 국물에 먹는 삼계탕)

 

유명한 곳이라서, 근처에 가면 주차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곳

네비게이션에 상호명을 입력하면 친절히 안내해준다.

밑반찬은 다른 곳들과 다르게 가벼운 채소 위주

반찬은 이렇게 나온다. 오이가 길게 썰어져 나오는게 인상적임.

개인적으로 오이를 냉면 먹을 때 제외하곤 안 먹고 생고추도 안 먹기 때문에 삼계탕이 나올 때까지 멀뚱멀뚱 주변을 둘러보면서 기다렸다. (오이 극혐)

참고로, 식사 전에 고추 혹은 오이를 먹으면서 위를 워밍업하고 마늘은 삼계탕에 넣어먹고 깍두기는 반찬이다.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는 것들을 한번에 벽에 붙여놓은듯 보였다.

별채까지 따로 마련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은 만큼, 질문도 많은 모양이다.

웬만한 정보는 벽에 써져 있으니 참고하자.

 

국물이 걸쭉해서 먹기 좋았고, 다른 삼계탕과 비교해서 든든했다

비쥬얼이 미쳤다. 걸쭉한 자태를 뽐내고, 구수한 향기를 뿜어댔다.

뽀글뽀글....

난생처음 보는 비주얼이었다. 그리고 삼계탕을 들깨 국물에 준다는 것 자체가 신선함 그 자체였다.

나오자마자 바로 마늘을 넣어주자. (나중에 발골하고 나서 죽처럼 먹을 때, 마늘이 아주 맛있다)

 

먹는 방법

 

마늘을 투하하자. 나중에 죽먹을 때 같이 먹으면 맛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난 오이&고추를 먹지 않으므로 오롯이 삼계탕에만 집중했다.

먹는 순서는 대충 이렇다.

1) 내 앞에 성스러운 삼계탕이 놓이면, 마늘을 투하한다.

2) 닭을 발골해서 맛나게 먹는다.

3) 닭이 품고 있던 밥과 자연스레 어우러진 들깨 국물은 들깨죽이 되므로, 아까 투하한 마늘과 함께 먹어준다.

 

주차비는 별도. (지정된 커피숍을 이용하면, 공짜!)

글쎄... 난 이런 상술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돈내고 더 좋은 카페를 갔다.

그다지 기분이 좋아지는 종이는 아니었다.

주차비용을 받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아니었지만, 커피숍으로 유도하는 것은 그닥 유쾌한 기분을 선사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것만 아니었으면,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줬을 것이다.

 

한 번쯤은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두 번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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