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의 배우자 혹은 애인의 특별한 날인가요?

그렇다면 애나의 정원에서 특별한 날을 둘만을 위해 보내보는 것은 어떤가요?

 

여자 친구를 만나고 첫 생일을 맞이하여...

뭔가 특별하면서도,

우리들만을 위한 장소였음 좋겠고,

분위기도 좋았으면 좋겠고..

또 여자친구가 폭풍감동은 해야 하면서도,

티브이에서 나오는 것처럼 요리사 분이 우리들만을 위한 요리를 만드는 분위기를 연출했으면 좋겠고,

가격은 조금 적당히만 비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런 곳이 어딨냐 ㅋㅋ'

 

있(었)습니다.

우리들만을 위해서 요리를 해주는 그 집이 있었어요..

 

"애나의 정원 (Anna's Gargen)"

 

본점은 용인, 분점은 서판교에 있는데, 생일에는 서판교를 방문하였다.

구글에서 검색함. 애나의 정원은 두 지점을 운영중이며, 예약은 서판교점에 전화로 함.

 

1) 예약

 - 전화로 예약 진행함. 예약 후 확인 문자 발송됨.

 - 생일이라고 미리 말하면, 특별하진 않지만 요리사 분께서 언급해주심. (요리사분들마다 다른 이벤트 보여주심)

 * 개꿀팁: 생일이면, 미역국을 해달라고 꼭 말하자. 그럼 마지막 코스에서 생일자에게 미역국을 따로 주심.

 

2) 가는 길

 - 서판교 부촌(?)을 지나감. 소문에 의하면 S사 회장님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건너들 었다.

 - 길에 유류차가 많이 지나다님. 근처에 유류 공급하는 곳이 있는 듯하다.

 -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 분위기는 다소 어두운 편. 식당 옆에는 요양원이 있다.

 

3) 입구 및 주차

 - 주차는 야외 주차 가능 (꽉 찬 적은 본 적 없음).

 - 분위기 아주 만족함.

애나의 정원 입구

 4) 식사 = 코스

 

 - 식사는 코스요리로 준비되어 있다.

 - 애피타이져 - 식전요리 - 메인 요리 - 식사류 - 디저트 순이다.

 - 가격에 따라 더 들어가거나 빠지는 부분이 있다.

 - 메인 요리는 소고기에 힘을 주느냐, 해산물 (랍스터)에 힘을 주느냐의 차이다.

 - 가격: 대략 2인 기준으로 적게는 10만 원 초반~ 많게는 20만 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셰프 스페셜을 먹어보았다. 가격이 후덜덜하지만, 첫생일을 절대 잊지 못하게 만들어 주었다. 다음엔 어딜가야하나.. ㅠ

  5) 맛집 모르는 녀석이 보는 이곳의 특장점.

 

 - 사람이 많이 않으면, 셰프가 우리들만을 위해서 식사를 해준다.

 

 - 매 코스마다 설명해준다. 특급호텔의 식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화려한 불쇼가 메인인 곳이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장기도 볼 수 있다.

 

 - 우리가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 특급호텔에서 이 정도 서비스 받으려면 한달 월급 다 내드려야할 정도다. 가성비는 최고라고 본다.

 

 - 가끔이지만, 호텔에서 식사를 해봐도 이정도 서비스를 받아본 적은 없다.

 

 - 코스요리 치고 매우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아주 큰 앞접시에 먹기좋게 썰어서 주신다. 방에 둘만 있어서 더 좋았다. (평일이어서 가능)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넘어간다.
방에 우리만 있으니 생일 축하하기도 딱이다. 케익은 내가 따로 준비했다.

 

 

 6) 총평

 - 가성비 최고임.

 - 특별할 것 없는 내 인생이 특별해지는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 이벤트 받는 사람의 폭풍 감동을 옆에서 느낄 수 있다.

 -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셰프가 우리만을 위해 요리해준다는 것이 감동 (평일).

 - 셰프의 장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음.

 - 불쇼가 재미었다. (뜨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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