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에 나오는 케잌을 먹어보자. (예약을 꼭 하자)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에 나오는 케잌. 아주 맛좋게 생겼다.

다채로운 색감, 아름다운 풍경, 다양한 각도로 촬영되는 카메라 기법, 숨막히는 이야기 전개, 촘촘한 네러티브까지..

어디하나 빠질게 없는, 근래들어서 가장 재밌게 봤던 영화.

 

여기에 나오는 케잌을 먹어보자.

 

Wall. Seoul (성수역) - 예약을 하고가자. 안하면 못먹는다.

신기하게 입간판과 벽에 붙어있는 이름이 다른 곳이다.

단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그런생각이 안들었겠지만, 디저트를 사랑하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사람들에겐 다른 모양이다.

맨들스 케잌을 먹기위해 방문한 곳은 Wall. Seoul.

- 희한하게 입간판과 벽에 붙은 이름이 다른 곳.

- 협성빌딩이라는 곳에 있는데, 협성이 한자로 되어 있으므로 주의하자.

- 주차는 바로앞에 약 5~6대 할만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걱정말자. (갓길에 공영주차장도 운영중이다)

 

내부는 모던한 분위기. 조용하지만 층고가 높아서인지 약간 추움

실내는 대략 이렇게 생겼다. 특별한 정도는 아니고 상당히 넓음. 팬미팅할 때 이장소를 빌린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고, 상당히 넓었다.

2층도 있는데, 그곳은 커피숍을 이용되지 않는 개인공간이었다.

 

영화가 개봉한지가 좀 오래되서 그런지, 장식된 것이 전혀 없었다 (블로그들에서는 많았는데, 사진 찍을게 없음)

어떤 연예인? 친구의 사진이 여기저기 붙어있어서 (팬들이 빌렸다고 한다) 피해서 찍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각설하고 우리가 찾고있는 맨들스 케잌을 먹어보자.

 

총평, 비싸고 달다. 맛보단 눈이 즐거운 케잌

대충 요렇게 생겼다. 난 아기자기하게 설명 못하니까 솔직하게 말하련다. 그냥 달다. 마치 처음 마카롱 먹은 느낌.

영화에서 나온 케잌을 먹었다는 기쁨이 있는 케잌이다.

눈이 즐겁고 핑크의 향연이다.

 

케잌을 먹은 평은... (주전부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남자의 관점)

- 슈크림이 많이 들어있다. 커스타드?? 느낌이고 모카향이 남

- 굉장히 부드럽다. 입에서 사르르르~ 녹는다.

- 표면은 새콤달콤하다.

- 블루베리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는 층이 있다.

- 난 이 층이 제일 맛있었다.

- 가격이 비싼데, 양이 별로 없지만 맛이 소름끼칠정도로 맛있는것은 아님.

- 그래도 영화에서 본 케잌을 먹어서 만족함.

 

솔직한 나의 평은 이렇다.

그래도 후회하지 않고, 꼭 영화를 봤다면 들러서 먹고 오자.
(화려한 데코는 없어져 있으니 큰기대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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