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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블라인드, 현직 보험사 직원이 알려주는 보험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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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이슈의 중심, 변액보험]

[변액보험의 인식이 나쁜 이유]

[변액보험과 그 시작]

[배경지식 - 보험상품과 예정이율]

[일반보험과 변액보험 상품의 차이점 - 1]

[일반보험과 변액보험 상품의 차이점 - 2]

[변액보험이 비판받는 큰 이유]

[변액보험 결론]

 

출처: 네이버 사전

[이슈의 중심, 변액보험]

 드디어 이슈의 중심인 변액보험에 대해서 다루는 글을 쓰게 되었다. 이 글을 올리고 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변액을 좋아하지 않을 지 확인하게 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아프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변액이 무조건 최고다 답이다. 라는 것이 아니다. 변액상품의 목적성부터 이해하는게 우선이고, 상품의 목적과 맞게 사용하면 너무나 좋은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이다.

 

[변액보험의 인식이 나쁜 이유]

 변액보험에 대한 나쁜 이야기가 인터넷에 많은 이유는 기본적으로 보험업계가 온라인을 통해 굉장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게 된다. 남을 까내리고 본인의 상품이 최고라는 것처럼 보여야하기 때문에 굉장히 자극적인 자료가 많은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보험이 좋지 않다고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며 일부 설계사들이 보험을 해지시키고 다시 가입시키는 것이다. 이런 시장구조에서 소비자들은 보험 가입 시점에 본인이 왜 보험을 드는지 어떤 목적의 상품인지 확실하게 파악하고 이해 해야한다. 당신들이 지인이랍시고 아무 생각 없이 보험을 들기 때문에 나중에 뒤통수를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보험가입은 본인이 서명하는 것인데 무슨 상품인지도 모르고 가입하는게 말이 되는 걸까.

 

[변액보험과 그 시작]

https://www.lifentalk.com/1538

 또한, 국내에 변액보험이 들어온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변액보험이란 납입한 보혐료가 펀드나 채권 등에 투자되어 그 수익률로 굴러가는 상품을 의미한다. 시장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면 금리형 상품보다 효율적일 것이다. 다만 2000년대 초 변액이 개발되기 시작하는 시점에 가입한 고객들은 일종의 마루타 역할을 하게 되었다. 설계사들 조차도 변액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으며 보험사도 변액 투자를 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지 못하고 있던 시대였다. 그래서 변액보험에 대한 수익률이 저조했고 이 당시 가입한 사람들이 이제 10년 이상을 납입했는데 확인해보니 수익률이 형편이 없는 것이다. 심지어 이 시대에는 금리도 지금보다 높았기 때문에 변액의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을 백번 이해한다. 다만, 기준금리 0.5% 초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겐 금리가 너무 낮다. 금리는 점점낮아질 것이고, 장기화될 상황에서는 시장금리를 상회할 수 있는 투자가 너무나 중요하다. 정리하자면 변액투자에 대한 기반을 보험사가 제대로 다지지 못했고, 설계사도 관리 방법이 미흡했고, 제일 중요한 건 가입한 고객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변액보험은 수익률이 중요하다. 그런데 가입한 고객들은 본인이 어디에 투자를 하는지도 모르고, 꾸준한 관리도 하지 않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 돈임을 잊지말자. 누가 관리를 잘해줬건 못해줬건 본인 돈을 관리하지 못한 가장 큰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배경지식 - 보험상품과 예정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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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금리로 굴러가는 보험 상품의 경우 예정이율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가지고 보험금 지급 때까지 운용을 통해 거둘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의미한다. 현재 예정이율은 낮게는 1% 후반 대 ~ 2% 중반 대로 형성이 되어 있다. 예정이율이 2.4%라면 내가 납입한 보험료가 2.4% 금리로 굴러가게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와 반대로 금리가 아닌 투자수익률로 굴러가는 상품이 변액상품인 것이다. 예정이율이 높아지면 우리의 보험료는 싸지고,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는 비싸진다. 기준금리가 계속 역대 최저치를 찍는 초저금리 시대에는 계속해서 예정이율이 낮아질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의 보험료는 계속 비싸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저금리를 받으며 비싼 돈을 낼 것인가? 예정이율이 낮아서 보험료가 비싸졌다면 변액으로 예정이율 이상의 수익률을 내면 더 싼 금액으로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일반보험과 변액보험 상품의 차이점 - 1]

그렇다면, 일반 보험 상품과 변액 보험 상품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예를 들어 A랑 B 상품 둘 다 동일하게 1억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라고 가정해보자. 지급 사유는 사망, 암 등등 굉장히 다양할 수 있겠지만 고려하지 않는다. 그동안 궁금증이 생기지 않았었나? 1억을 주는 보험인데 내가 내는 보험료는 2천만원이라면 보험이란 상품은 내가 낸 돈보다 더 많은 보험금을 주는 구조인데 이 보험료라는 것은 어떻게 구해지는 것일까.

 

[일반보험과 변액보험 상품의 차이점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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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금 관점

 우선 변액은 비과세라는 장점이 있다. 5년 이상 납입, 10년 이상 유지를 하게 되면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여 이자 소득에 대해서 단 돈 한푼도 과세를 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2000만원 미만의 이자수익은 15.4%의 과세를 2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근로소득 등을 함께 합쳐서 종합소득과세를 하게 된다. 대다수가 단기적인 적금 외의 장기저축을 해보지 않아서 큰 세금을 겪어본 적이 없겠지만, 연금 등을 목적으로 장기저축을 하게 되면 원금의 두 배 이상이 되는 것이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가능하다. 이 때 발생하는 세금은 생각 외로 엄청나다.

 예를 들어, 29세에 가입하여 65세 수령 2.4% 복리를 가정하여 월 약 30만원을 납입하는 기존 고객의 사례를 들자면 총 7,270만원을 납입하여 18,925만원을 수령하는 경우 11.655만원의 이자 소득이 발생하게 된다. 단순 계산하여 일시불로 받게 된다면 2,000만원까지는 15.4% 308만원의 이자소득세가 발생하게되고, 나머지 9.655만원은 38.5%의 종합소득과세를 받게 되어 2,227만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물론 소득이 없을 때 가정이며, 근로소득 등 다른 소득들이 있을 경우 세금은 더욱 늘어난다. 비과세 상품이라는 이점만으로 2,535만원의 세금을 절감 받게 된 것이다.

2) 펀드변경과 환매기간 관점

 변액투자는 펀드 변경과 환매기간에도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펀드투자의 경우 펀드변경 기능이 없으므로, 스스로 판매하고 재 구매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데, 변액의 경우 자유롭게 펀드 투입 변경과 비중 조절이 가능하다. 국내 펀드의 경우 판매 신청 후 2영업일 뒤에 판매가 되는데 해외투자의 경우 펀드의 종류마다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10영업일 정도 후에 판매가 된다. 하지만 변액투자의 경우 국내외 상관없이 2영업일 뒤에 반영이 되며 해외투자에서 상당한 장점을 가지게 된다. 또한, 변액펀드에는 일임형펀드가 존재한다. 일반적인 펀드는 펀드 생성시기에 결정된 투자처에서 추후 변경이 되지 않지만 일임형펀드는 자산운용사가 고객의 돈을 분기마다 투자처를 변경하며 관리해주는 펀드이다. 스스로 투자를 하기 어려워하는 초보자들에게는 일임형펀드를 추천하는 편이다. 미래에셋생명의 MVP펀드를 검색해보라. 업계 1위의 수익률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변액보험이 비판받는 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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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높은 사업비

 변액보험을 가장 많이 비판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높은 사업비이다. 그 높은 사업비를 내고 왜 변액을 하냐, 개별적으로 펀드를 하는 것이 더 이득이다라는 의견이 상당한데. 결론부터 따져보면 변액보험의 근본적 가치인 장기투자를 했을 경우 일반펀드보다 변액이 더 이득이다. 일반 펀드에도 가입수수료, 운용수수료, 판매보수 등 다양한 비용이 발생하는데 1년을 일반 펀드에 투자하는 비용과 20년 이상을 유지하는 변액을 비교하면 당연히 가입기간자체가 짧은 펀드가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변액보험은 초반에 사업비를 많이 때고 점점 사업비를 후반부로 갈수록 적게 때는 구조이다. 그 이유는 가입하고 한 달 이후에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면 적은 돈을 받고 보험금을 지급해야하기 때문이다. 20만원 받고 1억을 지급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당연히 초반에 사업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2) 수수료

 펀드의 수수료는 가입 원금에 매겨지는 것이 아닌 수익률을 포함한 총액에서 매년 떼간다. 장기투자를 했을 경우 크게 불어난 총액에서 수수료를 떼기 때문에 나중에 얼마를 때어갈지 알 수가 없다. 반면 변액은 납입한 원금에서 사업비를 선차감한 후 투자에 투입되기 때문에 구조적인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점과 더불어 변액보험에는 납입면제 기능, 최저적립금 보증, 사망보험금 보증 등의 옵션이 존재하고 투자수익률이 좋지 않더라도 원금 이상을 보존해주는 기능 등이 있기 때문에 사업비가 커질 수 밖에 없다. 다만, 내가 받는 혜택만큼 사업비를 낸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대가 없는 비용은 없다.

 

[변액보험 결론]

사실 변액에 대해 말하고 싶은 내용은 너무나 많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면 안 읽을 독자의 심정을 알기에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도록하겠다. 다시 말하지만 변액이 최고라는 내용은 절대 아니다. 기본적으로 장기투자의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투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이용하고 싶은 투자자가 사용해야한다. 일반 펀드와 변액 투자와 같은 수익률을 가정했을 때 시간이 지날수록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리한 표를 첨부하겠다.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변액투자가 더 유리해진다. 비과세 등의 장점을 포함한 표이니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봐주길 바란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52198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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