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과 바닥을 함께 본 날

 

우리가 지금까지 보고 또 봤던, 그 짤을 쓸 때가 왔다.

(물론, 이 유명한 짤은 장기에 걸친 것이며 우연의 일치에 불과하다는 것은 잊지 말자)

 

아마 내일 옵션만기와 OEPC회의 등 갖가지 이슈가 쏟아지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했을 가능성이 있다.

힘든 장이 매일 반복되지만 웃고 넘기자.

 

 

1. 2020년 04월 09일 주가

 

** 삼성전자 주가 = 코스피

매일 그렇듯 한국 주식의 대장주 "삼성전자"의 오늘 주식도 한번 보자.

우연히도 하이먼 민스키 모델가 비슷하게 생겼다. 그러면 다음은?

 

2. 하이먼 민스키 모델

 

(안맞는 경우가 많으나 가끔 한 번씩 맞으면 아차 싶은 모델임. 이렇게 보면 안 되지만, 오늘만큼은 들어맞으니 가볍게 보고 가자)

 

 혹시 오늘 주식을 보며 "더 오르지는 않을까?" 라고 생각한 지점이 "We are here" 지점이 아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국내 주식은 기존에 오르던대로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는 패턴을 보였고, 경험적으로는 '이때는 올랐다!'라는 생각으로 감정적으로 배팅했다면, 따끔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분할매수", "장기&가치투자", "우량주 매수"를 사람들이 외치는 이유가 다 있는 것 같다.

 

3. 여전한 외국인 현물 매도와 선물 매수

 

무서울 정도의 기세다.

한번도 개미에게 패한 적이 없는 기관과 외국인.

그리고 끝없는 매수세를 보이는 개미들과 외국인의 매도. (+선물 매수)

 

 지난 포스팅에서 외국인의 현물 매도와 선물 매수를 적은 적이 있다.

물론, 이론적인 내용을 적었고 장기적으로는 상승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공매도가 금지된 이 시점에서 '공매도와 유사'한 툴로 선물을 이용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과도한 추측이지만!).

그리고 언제 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투자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아마도 개미들 중 일부는 테마주에서 단타 이익으로 보려고 하거나 감정적 투자를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4. 불안한 주식시장은 피하는 게 답이다.

 

주식 시장자체가 매우 불안하다.

코로나로 실물경제는 바닥이고 각종 회사채 만기는 다가온다.

주가는 이상하리만큼 올라가고 있고, 바이러스로 인한 재해가 영향을 미친 바 없어 미래를 가늠할 수 없다.

 

일부는 과거 대공황, IMF, 2008년 등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그 이유로, 과거의 문제들은 금융문제가 터져서 사회에 영향을 미친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금융과 화폐는 그대로 돌고 있는데, 실물경제가 코로나로 인한 경색이 와서 멈춰 섰다.

선후관계만 뒤집혔다고 생각해서 보면 위의 상황과 비슷하게 갈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예측 불가하다.

 

한몫 잡으려 한다면, 피하자.

투자를 한다면 필히 분할 매수하고, 저평가 우량주를 직접 보고 매수하자.

마지막으로 매수가 끝나면 묻어두고 잊은 채 경기가 회복되는 그날에 다시 열어보자.

국제유가 관련한 각국의 현황과 입장 예측

유가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엄청난 변동폭으로 인하여,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유가이다.

더불어 코로나 치료제는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의 3상 결과가 조기 발표되었고,

국내에서는 혈장 치료로 완치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일부 종목들이 엄청난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 매수 타이밍을 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따라서, 현재 각국의 상황과 가까운 미래에 있을 이벤트들을 정리하고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유 레버리지와 인버스의 전쟁을 초래한 유가 변동. 괴리율이 심하므로 하지 않는게 좋다.

 

1. 러시아 - 사면초가에 몰린 러시아의 불사 항전

 

* 루블화가 점차 휴지조각이 되어가고 있다.

- 미국의 무제한 양적완화를 비롯하여 각국이 돈을 풀며 경제가 경색되어 가는 것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만은 기준금리를 6% 위로 올리고 동결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블화의 가치는 점차 하락하고 있으며 점차 고립되고 있는 형국. 유가 감산 협의를 이루지 않으면 바닥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그러나 이 전쟁을 2~3년간 준비해온 러시아도 강경하게 나오고 있으니, 곧 있을 OPEC 회의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 러시아가 버틸 수 있는 이유

- 지갑이 두둑하다는 것을 자랑한데 있다. 이미 국부펀드(러시아 국가 복지기금)는 1500억 달러 수준이며 이는 저유가 상태에서 6~7년을 버틸 수 있다고 러시아는 자부했다. 비록 경제가 점차 아래로 꺼지고는 있으나 연금기금을 갈아 넣으며 불사 항전을 예고한 상태니 감산은 쉬워 보이지 않는다. 겉으로 드러난 러시아의 목적은 미국의 셰일가스 업체를 갈아 넣으려 하는 것이니 쉽게 합의를 보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해 보인다. 

 

* 러시아의 유가 전쟁 목적과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에 대한 고찰

- 러시아는 유럽 가스 수출을 놓고 미국과 갈등을 빚어왔다.

- 실제로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드스트림 2'를 미국이 방해했고, 러시아는 거기서 피해를 보게 되었고 지금의 유가 전쟁 결과를 낳았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정리해 둔 글 참조.

- 결국 미국이 감산하지 않으면 러시아를 포함한 사우디의 감산은 당분간 어려워 보인다. 

- 결과적으로 그 열쇠는 미국에 있을 것이다.

2) 미국의 입장

* 셰일 업체를 지키기 위한 방향

- 유가가 40불까지 올라가야 함은 필수 조건이고, 감산은 어려운 상황이다. 참고로 미국은 자유시장경제에 위배되므로 감산을 강요할 수 없고 다만 자발적인 감산만이 가능한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어려워 보인다.

 

* 미국에게는 남은 카드가 존재함.

- 러시아와 서로 출혈경쟁 중이지만, 그래도 쓸 수 있는 카드는 미국이 더 많아 보인다. 그러나 장기화될 경우 수만 명의 에너지 기업 근로자들이 실직하게 되므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 미국의 에너지기업 보호를 위해서 수입 원유에 관세를 부과하는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쉽지 않다. 실제로 이 조치에 대해 미국 내 석유 관련 단체가 반대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부 기업이 원유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관세를 부과하면 정유업계가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

 

**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석유산업을 더욱 옥죄는 카드는 여전해 보인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가혹해질 전망이니 고래싸움에 새우 등이 터질 전망.

 

3) 사우디아라비아

* 사우디는 미국에 잠깐 대들어 본 것뿐!

- 사우디는 과거 미국과 호형호제할 정도로 잘 지내고 있었다.

- 그러나 원유 최대 수출국이 2018년 말부터 미국이 자국 내 유전개발을 늘리면서 수출량 1위를 기록했고,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유가는 올랐지만 수출국 1위를 내준 사우디로써는 불만을 표시할 만했다.

 

* 사우디는 지금 돈이 필요하다.

- 현재 사우디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서 사우디는 돈이 필요하다.

- 이를 위해 "비전 2030"을 진행 중이며, 일자리 45만 개 창출하고 기존 실업률을 12.5%에서 9%까지 낮추기 위해 초대형 개발사업을 여럿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사업자금은 원유 수출뿐이므로 원유 시장을 다시 가져와야만 하는 입장이다.

- 또한, 빈 살만 왕세자가 올해에 왕위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면서 유가 전쟁이 당겨졌다. 

- 이를 위해 지난 3월에는 반대파 고위급 왕자와 주요 왕족들을 긴급 체포하여 구금하는 등 내부적으로 복잡한 상황이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선택은?

- 조건부 유가 감산 합의의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러시아의 이해관계로 인해 쉽지 않아 보인다.

- 결국 유가 전쟁에서 지분율을 다시 가져와야만 빈 살만 왕세자의 입지가 확고해질 것이므로, 미국과 딜 교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현재까지는 미국에 아람코 일부 지분 상장이 그 주제라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4) 결론은?

 

- 세 나라의 유가 전쟁에 있어 모두 감산합의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은 확실하다.

- 다만, 세 나라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므로 완전한 유가 전쟁은 당분간은 지속될 전망이다.

- 그래도 미뤄진 OPEC 회의가 당장 코앞에 있으니 결과는 지켜봐야겠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이며, 일부 합의에 그칠 것으로 생각된다.

- 유가 전쟁의 키포인트는 미국이 감산을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결판이 날 것이다.

 

내 맘대로 한 줄 요약: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달려있다.

 

 

 

 

최근 외국인의 현물 매도는 며칠 째 계속되는 중이다.

 

우리 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의 방어로 지수를 1700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외국인은 현물을 끝없이 매도하면서 선물은 대규모로 매수하고 있다.

이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순 있으나,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정도는 가늠해볼 수 있다.

 

1. 개미 현물 매수 / 외국인의 현물 매도 / 기관 매도

 

- 현재는 위와 같은 구도라고 할 수 있다.

- 오전에는 기관은 매수세였으나 오후에는 매도세로 돌아섰다.

- 개미들은 눈물겨운 동학개미운동의 일환으로 오늘도 많은 주식을 매수했다.

- 작성 시점에 현물을 보면, 개인은 +3,854억 원 / 기관 -830억 원 / 외국인은 -2,902억 원 상태이다.

- 이 와중에 외국인은 선물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2. 만약에 현물과 선물 모두를 매도했다면?

- 코스피의 하락세에도 외국인의 현물/선물 시장에서 동시 매도는 주가 하락에 확신을 하고 있다는 뜻

- 둘 다 매도할 경우에는 의심할 여지없이 주가 하락을 의미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3. 어떻게 현재 상황을 해석할 수 있을까?

- 외국인의 현물 매도/선물 매수는 현재 또는 미래의 수급상황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해석 가능

- 그러나 여전히 불안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현물은 매도하되, 선물을 헤지 한다고 볼 수 있음.

 

4. 주목해야 할 또 다른 변수 - 풋옵션

 

- 상황: 현물 매도/선물 매수와 동시에 풋옵션은 매도했다.

- 의미: 외국인의 풋옵션 매도는 추가 하락의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는 뜻.

- 해석: 옵션을 매수한 사람이 계약기간 중에 권리를 행사할 경우 미리 약정한 가격에 매입해주는 대신 프리미엄을 수취할 수 있음. 만약 실제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그만큼 손시를 보기 때문에 미래의 실제 가격은 떨어지면 안 된다.

 

5. 현재 증시의 반전 - 옛날의 개미가 아니다.

- 동학 개미 운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개미의 화력은 생각보다 대단함.

- 시장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것은 외국인이지만, 개미도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6. 주의해야 할 상황.

- 이밖에도 시장 상황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반드시 이렇다"라고 보기는 어려움.

- 개인 / 외국인 / 기관의 각각 포지션이 다양하므로, 예단을 해서는 안됨.

- 이처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변동성 심한 장에서는 "보수적인 투자"를 해야 하고, "자금의 20~30%"를 넘어서는 안되며 "감정적 투자 지양"해야 한다.

빙그레 주식의 인수합병과 상한가 기록.

 

1. 빙그레의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

2. 인수합병 시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어떻게 될까?

3. M&A 이후의 주식은 더 오를까? 아니면 떨어질까?

 

 

1. 빙그레 주가의 상한가 이유

빙그레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당일 주식은 보통 최대 30%까지 오를 수 있는데, 작성 시점 현재 최고치까지 주가가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빙그레의 해태 아이스크림 1400억 원에 인수 결정이 났다.

빙그레는 31일에 이사회를 열고 해태 아이스크림 100% 지분을 인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해태 아이스크림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브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등 친숙한 브랜드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고, 이제는 빙그레의 산하에 들어가게 됐다.

 

출처: 뉴스1

2. 기업이 인수 합병되고 난 후의 내 주식은 어떻게 될까?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규칙대로 인수합병이 이루어진다면,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맞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듯 무리해서 인수합병을 진행하거나 혹은 인수 합병하는 기업의 무리한 결정으로 재무건전성이 더욱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섣불리 가치의 등락을 점치는 것은 위험하다. 

이러한 형태로 투자를 하는 것은 "도박"을 하는 것과 매한가지다.

 

주주들은 '주식 매매 청구권'의 기회를 얻는다.

 

빙그레의 경우를 살펴보면, 해태 아이스크림의 주식을 모두 사들이는 경우다.

내가 만약 해태 아이스크림 또는 빙그레의 주식을 들고 있는 주주라면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찬성하는 입장이라면 그대로 들고 있으면 된다. 그러나 내가 반대하는 입장이라면 굳이 주식을 들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고 보유 주식을 기업에 되팔 수 있는데 이것이 마로 주식 매매 청구권이다.

사실, 이번 경우는 주가가 올라갔기 때문에 특별히 팔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여하튼 주주가 원하는 대로 팔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결론적으로, 만약 주식을 팔고 싶다면 기업에게 내 주식을 적절한 가격에 매입해 달라는 요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반대를 하는 주주라면 주주총회에서 의결이 난 후 대략 한 달 반 안에는 기업이 주주의 주식을 매입해야만 한다.

 

그럼 적정 가격은 얼마나 될까?

기준은 "시가총액"에 따라서 결정된다.

여기서 조금 더 높은 가격에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만약 이 부분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법정싸움으로 번지기도 한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양도소득세 부분이다. 이렇게 매수하게 되는 주식은 장외거래로 진행되므로 만약 주식을 팔게 되면 세금이 부과되어 자칫 살짝 오른 가격에 대한 차익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3. 인수합병 이후의 주가는?

 

빙그레인 경우는 현재까지는 호재이다. 그러나 항상 그럴까?

정답부터 말하면 장세에 따라 다르고 추후에 이 주가가 어떻게 변동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가령 2011년 11월 하나 금융지주가 론스타펀드에서 외환은행 지분 51%를 인수하겠다는 소식이 들리고 주가는 23.7%나 상승한 적이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승인 보류를 하게 되면서 다시 폭락하는 결과를 낳은 적이 있다. 

 

또한 합병비율도 매우 중요한데, 예를 들어 합병비율이 1:0이 될 경우는 합병되는 주식은 휴지조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비율이 나오는 이유는 합병되는 기업의 가치가 "마이너스" 수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합병되는 기업을 고를 때는 기업의 가치에 비해서 평가절하된 곳을 고른다면 이 경우에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며 특히 빙그레의 경우도 당장 며칠 후에는 하락할지 더 상승할지 예측이 불가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1. 삼성전자의 분기 배당과 배당락

삼성전자는 분기 배당을 준다.

- 삼성전자는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하며, 분기 말의 2일 전 (3월은 3월 31일이고, 3월 29일까지 주식을 들고 있어야 함)에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지급된다.

- 올해 1분기에는 총 2.4조원의 배당액이 책정됐고, 주당 354원의 금액이 배당된다.

- 과거에는 배당락 이후에는 주식이 많이 하락했으나, 요즘 같은 시기에는 해당되지 않으므로 하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미국 내 대표적인 16개 반도체 기업의 주가를 모아 지수화 한다.

 

우리나라 삼성전자, 하이닉스 비중이 커서 전일것은 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참고하면 된다.

당일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미국 선물 지수를 확인하면 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 내용 요약 *

-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고 매 분기마다 필요에 따라 리밸런싱을 진행함. 종목당 최대 8%를 초과하여 편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함.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경기를 선행한다. 즉, 3개월 정도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지수라고 볼 수 있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서 확인되는 사항: 미래 기업의 이익이 상승할 가능서가 높을 경우 주가는 반응하여 상승하게 됨. 이 지수 역시도 마찬가지 임으로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식을 매수 또는 매도할 때는 해당 지표를 확인하여 미래를 예측해보자.

이번 주말에는 악재 + 악재 + 악재 + 악재... 투성이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더불어 장 초에는 하락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렇다면 다음 주 한주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계속해서 하락장일 것인가? vs. 초반 하락을 딛고 상승장일 것인가?

 

악재가 많은 이 와중에도 호재도 일부 있으니 참고해서 현명한 투자를 진행하자.

 

- 목차 -

1. 하락을 예측하는 악재들

2. 상승을 예측하는 호재들

 

 

왜 우리는 항상 이럴까.. 열심히 공부하고 냉정하게 생각해서 꼭 이익을 보도록 하자.

참고로 이전에 주린이들이 매수하는 방법을 적은 적이 있다.

잊지 말자.

아무리 속으로 확신이 들더라도 분할 매수를 하는 것을 잊지 말자.

 

 

 

1. 하락을 예측하는 악재들

1) 유가의 하락과 여전히 불안한 상황들.. (러시아 vs. 사우디)

 출처: 연합뉴스

 

- 수급을 조절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러시아와는 협상 안 하겠다고 말함.

- OPEC소속국 확대나 원유 시장 균형 문제도 논의한 적 없다고 말함.

- 당분간 유가의 떡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거의 공짜 수준으로 갈지 모른다).

 

2) 현대차 미 앨라배마 공장 가동 중단이 연장됨.

출처: 이투데이

- 지속되는 생산 연장은 국내의 증시에 좋을 리 만무하다.

- 미국의 코로나 감염증의 증가가 엄청나다는 것을 입증하는 하나의 현상으로 보인다.

 

3) CGV 35 곳 문 닫고 희망퇴직받는다 - 코로나 19로 관객이 급감함.

출처: 중앙일보

- 코로나가 일시적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길어지면서 기어코 극장이 문을 닫음.

- 이번 주말부터 35개 지점을 영업 중단했음.

- 관객은 87% 급감함. CGV뿐만 아니라 메가박스도 휴관이 확대되고 있음. (롯데시네마도 포함)

- CGV는 월급 주기가 힘들어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 메가박스는 다음 달 임직원 50% 유급 휴직에 들어간다.

- 악재 of 악재인 이유는 코로나로 인한 실물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4) 코로나-19 (COVID-19) 전 세계적으로 떡상 중이다.

출처: 연합뉴스

 

- 이탈리아는 사망자만 1만 명이 넘었다.

- 미국 코로나 19 확진자는 12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심각하다.

5) 인도 발의 코로나-19 위기 시작

출처: 연합뉴스

- 코로나-19 이슈 관점: 인도 노동자들이 모두 귀향길에 올랐다. 이미 막을 수 없을 정도의 패닉이 인도에서 시작됐다. 엄청난 인구를 보유한 인도이자, 공중위생개념이 약한 인도에서의 코로나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인도와 유가: 인도가 셧다운에 들어갔다. 이 셧다운은 석유를 사용하는 고객이 없어짐을 뜻하고 유가 폭락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현실을 반영하면 주가가 폭락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2. 상승을 예측하는 호재들

1) 중국이 적자재정을 감행 --> 경기를 부양하겠다

- 재정 적자율을 적절하게 높여 특별 국채를 발행해서 규모를 확대할 것.

- 거의 20년 만에 이뤄지는 특별 국채 발행이므로 현재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은 맞다.

- 적자재정을 감행하는 것 자체는 호재일 순 있으나, 결과적으로 현재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순수한 호재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2)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 대책 회의

- 지난 24일에 2차 회의에 이어 3차 회의 진행 예정.

- 주제는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에게 "긴급생계비"지급하는 방안 확정

- 명칭에 대한 논의도 함께 될 것이며, 후보군은 생계비, 생계지원금, 재난 기본소득, 재난 수당, 코로나 페이 등이 거론되는 것을 알려져 있다.

- 현실성이 떨어지는 안 이기는 하나, 현재의 상황이 심각하므로 어떤 결론이 나올 건지 귀추가 주목됨.

3) 뉴욕 강제 격리 반나절만에 없던 일로..

- 원래는 악재였던 주제였다.

- 일요일 오전만 해도 뉴저지, 코네티컷주, 뉴욕을 강제 격리할 수 있다고 발표함.

- 반나절만에 이를 번복함.

- 트럼프 대통령이 부활절까지는 경제활동을 어떻게든 재개하기 위해 지나치게 서두르다 보니 발생한 해프닝으로 생각됨.

든든한 연기금이 아닐 수 없다.

 

연기금 (연기군)이 지난주 금요일에 패닉 셀 중에서 마지막 하락을 막아주었다.

(패닉 셀: 급하락 하는 주식시장에서 모든 주식러들이 미친 듯이 주식을 던지는 상황)

 

연기금이 아니었다면, 엄청난 하락을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막아주면서 연기금은 동시에 곱버스에 탑승하는 기적을 보여주셨다. (KODEX 200 선물 인버스 2X)

왜 연기금은 매국 버스라고 보이는 인버스에 배팅을 하는 걸까?

정답은 "헷지"를 위해서다.

 

헷지란,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가격 변동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일종의 안정장치이다.

즉, 본인이 지금 상품을 구매하는데 발생할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반대 성향의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뜻한다.

 

일전에 잠깐 설명한 적이 있었고, 이는 연기금의 투자를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정리해 둔 글이었다.

연기금이 하는 "헷지"를 조금 더 쉽게 설명해 보자

 

주식이라는 것은 상승 혹은 하락 (가끔은 보합)할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요즘처럼 변동성이 심한 장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 내일 무조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뉴스 기사와 상황이 전개되면 어떻게 할까?

아마 우리 개미들은 인버스 또는 곱 버스를 탑승할 것이다. 몰빵 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방식은 굉장히 위험하다.

 

갑자기 기술적 반등으로 인하여 주식이 오른다면 피해가 막심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걸어둘 필요가 있다.

 

보합 장인 상황에서 갑자기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주가는 급락하게 되고, 연기금은 떨어지는 주가를 기다리지 않고 한 번에 매수함으로써 그 감소를 막는다.

그러나, 중간에 막음으로써 연기금은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내려가는 것을 지켜보고 다 떨어지면 줍는 게 이득)

 

이 하락하는 순간에 연기금은 인버스를 동시에 매수한다. 

그러면,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손해 보는 만큼을 인버스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으므로 총손해를 막을 수 있다.

 

그러므로, 연기금이 곱 버스를 탄다 하더라도 불안에 떨 필요가 없다.

1. 과연 이때의 삼성전자는 어떤 형국이었을까?

 

- 요약 -

외국인은 이때 삼성전자를 던지고, 기관은 삼성전자를 샀다.

현재는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던지고, 동학 개미 운동으로 국민들이 삼전을 사서 모으고 기관은 중간에서 왔다 갔다 이익을 남기는 중.

환율은 제법 안정적이었다 (리만 공식 파산이 9월 15일).

참고: 추가적인 자료는 지난 포스팅 참고.

 

 

 

2. 위기에서 살아 남는 기업은 패권을 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사.

 

리먼브라더스 파산이후의 기사이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살아남았고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기사이다.

 

우리는 이미 미래에 와있으므로 결과를 알고 있지만 당시의 기사를 보면서 어떠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결국 남은 둘이 더욱 잘될 것이라는 것이 정답이었다

위기 후에는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고 다시 위기가 찾아오는 형국은 맞는 것 같다.

 

 

 

3. 진정한 위기 때의 뉴스 기사 = 희망적

 

최근 뉴스기사는 절망적이고 위기를 부각하는 형태의 기사가 대부분 인다.

그러나 진정한 위기의 순간 또는 직후에는 희망적인 기사가 더 많았다.

실제로 안 좋은 기사를 찾아보려고 과거 뉴스 기사를 찾아봤지만, 70~80% 이상은 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기사가 대부분이었다.

 

현재는 부정적인 기사가 많으므로, 이 기사의 패턴이 맞다면 진정한 위기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 직후의 기사 한편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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