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스터디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글 2탄이 올라왔다.
내용이 워낙 길고, 생각을 적은 것이어서 각 문단에 제목을 적어보았다.
그리고, 이미 일어난 일이거나 아니면 거짓으로 밝혀진 부분은 삭제하였다.
1) 크림반도 소유권 문제 발발 - 가스전 쟁의 시작
크림반도는 흑해에 있는 반도인데, 우크라이나 땅이였음. (14년 러시아가 강제 편입하기 전까지) 러시아 입장에서 크림반도는 지중해로 나아가는 길목일 뿐만 아니라, 유럽을 방어해주는 군사적 요충지임. (크림반도라기보다는 우크라이나 전체가 러시아에게는 군사적 요충지... 유럽과 러시아 중간지역에 있기 때문에.) 특히, 러시아 해군 입장에서 흑해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옵션임. 흑해가 없으면 러시아 해군은 지중해로 나아갈 수가 없고(러시아에서 지중해로 가는 유일한 바닷길) 그렇게 되면 유럽 및 아프리카에 대한 군사적 영향력이 감소할 수밖에. (흑해함대라고.. 러시아 해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주둔.. 물론 임대료 주고..)
2) 크림반도를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1)
크림반도의 소유권은 러시아-독립-소련-우크라이나로 왔다갔다 했음. 우크라이나도 유럽과 러시아 중간에 껴있는 국가로써 동쪽은 친러 성향, 서쪽은 친유럽 성향임. (뭔가 우리랑 비슷...) 동쪽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친러 정책, 서쪽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친유럽 정책... 고난과 험난한 여정의 연속. 결국... 유로마이단 사건이라고, 친러 성향의 정부에서 민간인을 총으로 빵야빵야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함.
3) 크림반도를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2) - 유럽광장사건
유럽광장 사건이 왜 발생했냐면... (결국 이것도 미국이 문제임..) 08년 금융위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외환보유고가 바닥남. 이렇게 되니, 유럽과 러시아에서 서로 돈을 빌려줄 테니 우리 편하자고 꼬심.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친러 성향 대통령은 결국 EU를 버리고 러시아를 선택. (이후 친러 세력-친유럽 세력이 열씸히 싸움) 그러다가 14년 초에 우크라이나 정부의 경찰이 시위대 100여 명을 총격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임.
4) 크림반도를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3) - 크림반도의 러시아 편입과 미국 및 유럽 등장
이 사건으로 친러 성향의 대통령은 크림반도로 도망치고, 친유럽 성향의 대통령이 임시정부를 구성하고 반러 정책을 펼침. 여기서 강한 남자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인을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크림반도를 러시아로 강제편입시켜버림... (러시아 출신 사람이 많이 살고 있던 크림반도에서 주민투표를 실시... 90% 넘는 찬성률... 근데 이게 러시아의 조작이라는 말도.) 미국, 우크라이나, 유럽 국가들은 인정할 수 없다며 러이사를 압박. 푸틴은 지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 조치 준비... 미국도 항공모함 띄움. 러시아도 미국 항공모함 위로 전투기 띄움...(세계 3차 대전 말도 나옴) 미국, 유럽,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압박.
5) 크림반도의 중요성 - 가스의 이동 경로 (to 유럽)
그런데... 유럽의 주 에너지원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임. 러시아로부터 연결된 파이프를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는데... 이 가스 파이프가 하필... 우크라이나를 통해서 유럽으로 감.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서유럽의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는 엄청 높음. 독일의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는 50%, 오스트리아 같은 국가는 러시아에 100% 의존.
6) 러시아의 가스 가격 인상과 유럽 압박
미국을 포함한 서방세계에서 크림반도 사건을 가지고 푸틴을 압박하자.. 열 받은 푸틴은 유럽과 우크라이나로 공급되는 가스 가격을 2배 인상시켜 버림 (유럽은 직접 당사자 아니니깐 그나마 쫌 깎아줌.. 한 10% 인상) 만약 우크라이나가 인상된 가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가스를 차단하겠다고 협박함. 여기서 서유럽 멘붕 상태 돌입. 푸틴이 우크라이나로 가는 가스 파이프를 잠그면...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유럽으로 가는 모든 가스가 잠기는 것. 우크라이나야 뭐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하나, 유럽의 대장인 독일에 가스 공급이 차단되면... 헐... 난방이 문제가 아니라... 공장 가동이 스톱...
7) 노드스트림(1)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치지 않고 독일로 직행하는 가스관을 만듦. 이걸 "노드스트림"이라고 함. 나중에 다시 나옴.
8)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과 산유국으로의 등극 (Feat. 대한민국 땅의 저주)
이 상황에서 미국은 셰일 개발로 산유국이 됨. 오일도 나오고 가스도 나오고... 막 나옴... 다 나옴... 파이프만 꼽으면 나옴... (될 놈은 됨... 뒤로 넘어져도 코 깨질 놈은 깨지고...) 왜 우리나라는 땅 파면 온천물 말고는 아무것도 없지? 석유나 석탄이나 가스.. 생물체가 땅속에 묻혀야 생기는 것인데... 석유가 나오는 땅들은 예전에 생물체가 많이 살았다는 거... 공룡이 많았나 보지.. 우리나라는... 위치가 너무 외짐... 유라시아 대륙 맨 끄트머리... 거기다가 날씨도 공룡이 살기에 엄청 추웠을 것 같음. (추측임.) 예전 공룡이 살던 시절 대륙... 판게아를 찾아보니.. 우리나라는 저 위에 톡 튀어나와 있음. 안타까움. 강원도 쪽에 공룡이라도 좀 많이 살았으면...
9) 천연가스의 중요성
석유도 아니고 천연가스가 이렇게 중요한가? 우리야.. 인덕션도 많이 쓰고 하니... 도시가스 사용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글로벌 천연가스 수요는 계속 증가... 발전 원료는 석유, 석탄, 가스 등등 있음. 당연히 석탄이 발전 단가가 제일 쌈... 그다음 천연가스고 석유가 제일 비쌈. 그래서 예전에는 천연가스 수요가 낮았음... 화력발전소가 짱이였음. (원자력발전소로 유명한 우리나라 D사... 주 수입원이 원자력이 아니고 화력발전소임...) 그런데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됨. 석탄은 발전 단가는 싼데 환경오염 후처리 비용이 비쌈. 그래서 화력발전을 감소시키고 LNG발전으로 추세가 바뀜.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함... 또 하나의 요소는 선박에 대한 환경규제... 선박의 디젤엔진.. 환경오염 엄청 남. 청정국가일 것 같은 덴마크가 국민 1인당 환경오염지수 1등임. 왜냐면 덴마크의 머스크라는 회사가 해운업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함. (고속도로 가다가 보면 컨테이너 박스에 MERSK라거 적힌 그거.) 바다 위에 떠 있는 컨테이너 선박은 대부분이 덴마크 거 라거 해도...(거짓말 조금 보태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 같은 존재임. 이런 환경오염 문제로 선박들도 LNG선으로 바뀔 거임. (LNG운반선이 아니고, 동력원을 LNG로 하는...) 또 한 가지는 석유수출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 저번 글에서도 말했듯이 필수 불가결한 에너지원인 석유는 소수 국가에 위해 공급과 가격이 결정됨 (OPEC이라는...) 산유국이 아니라면 모두 OPEC의 눈치를 볼 수밖에... 세계 최대 가스 수입국인 중국은 석유 수급에 대한 risk를 줄이기 위해 천연가스 개발 및 수입원을 다양화하고 있음. 이런 상황들이 앞으로 가스 생산량이 계속 늘어 날것임을 시사... (지금은 채산성이 낮아도 앞으로 가스 수요가 늘어 갈 것이므로 가스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 여기에 추가적으로, 가스 수요가 늘어나니 가스를 운반할 LNG선박의 수주도 늘어남. 카타르 UAE 미국 등... 죽어가던 우리나라 조선업계에 생명줄...
10) 에너지 국가로써의 미국과 셰일가스 수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미국은 셰일가스 개발로 천연가스가 남아돌게 되고... 석유+가스양에서 세계 최대 에너지 국가로 부상함... 거기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에너지 규제를 다 풀어버림 파리 기후협정도 탈퇴함. 이제 미국 내에서 남아도는 가스를 외국에 내다 파는 전략을 세움. 트럼프가 독일이랑 중국에 미국산 가스 사라고 협박. 독일한테 가서, "푸틴이 또 가스 파이프 잠가 버리면 유럽 너네들 겨울에 다 얼어 죽잖아. 그러지 말고, made in USA 사.. 우린 파이프 잠그지 않아!!" 독일은 어쩔 수 없이 러시아 미국 모두에서 가스를 공급 받음.
11) 노드스트림 (2)
앞에서 노드스트림이라고 우크라이나를 통하지 않고 러시아에서 서유럽을 직통하는 가스 파이프가 있다고 했음. 여기에 러시아는 노드스트림 2 건설을 추진함... 그렇게 되면 우크라이나를 거치지 않고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스 공급량이 2배 늘어남... 트럼프는 당연히 노드스트림2 건설을 싫어함... 왜냐면 미국산 가스를 유럽에 팔아야하는데... 노드스트림2가 만들어지면 유럽은 러시아산 가슬르 더 많이 구입하게 될 것. 트럼프는 노드스트림2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제제를 가함. 그래도 푸틴은 기어코 노드스트림2 건설을 강행....
12) 노드스트림 (3) - 러시아의 이득 4가지
푸틴은 노드스트림2 건설을 통해 4가지 이익을 취할 수 있음. 첫째는 러시아 경제. 러시아는 다른 거 없고 그냥 원유/가스로 먹고사는 나라임... 당연히 가스 많이 팔면 좋지. 두 번째는 대 유럽에 대한 영향령을 높을 수 있음. 당연함.. 유럽의 에너지원이 러시아로부터 오는데...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유럽은 러시아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음... 세 번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우크라이나 수입원은 우크라이나를 통해 서유럽으로 공급되는 가스에 대해... 서유럽으로부터 통행세(?), 경유세(?)를 받고 있음. 그런데 노드스트림으로 가스가 가버리면, 통행세를 받지 못함. 우크라이나 경제가 또 망... 그러면 자연스럽게... 친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통해 군사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음... 마지막으로는 미국에 대한 압박임. (압박이라기보다는... 미국의 압박에 대한 응수가 좀 더 맞을 듯.)
13) 글로벌 경제의 둔화와 사우디 & 러시아의 석유 감산 합의
지금이나 이때나... 글로벌 경제는 그리 좋지 않음이 아니고.. 안 좋음...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물동량이 줄어들고 이런 경기둔화 국면에서는 석유 소비도 감소... 당연히 석유 소비가 줄어드니 유가도 하락. OPEC의 대장인 사우디와 러시아(OPEC+) 만나서 글로벌 경제도 안 좋으니, 우리 서로 석유 생산을 줄입시다.라고 합의함. 한쪽은 석유 생산을 줄이는데(공급을 줄이면 가격이 상승) 한쪽은 생산량을 유지해버리면... 생산을 줄이지 않는 쪽만 이득이니깐, 공평하게 서로 감산하기로 합의. 유가는 배럴당 50~60불대로 박스권 유지. (유가가 안정되고.. 가솔린 자동차가 다시 인기를 끔. 물론 폭스바겐/아우디 디젤 게이트 문제도 있었고...)
14) 글로벌 경제의 둔화와 사우디 & 러시아의 석유 감산 합의 - 미국의 개이득
사우디와 러시아기 서로 고통을 감내하며 감산하고 있는데... 미국은 열심히 오일/가스를 생산. 미국은 셰일가스를 생산하는데, 중동/러시아랑 비교해서 채산성이 좋지 않음. 만약,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합의를 하지 않고 유가가 바닥으로 내려가면... 미국의 셰일가스도 생산이 어려워짐. (채산성이 나쁘니... 팔아도 적자.) 결국, 사우디와 러시의 감산조치로 유가 하락을 방어해주고... 이걸로 미국만 이익을 보는 상황이 발생(미국이 셰일가스를 생산해도 적자 안 생김.. 더 군다가 감산도 안 하고 나 홀로 계속 증산). 거기다... 러시아의 단골손님인 독일에게 가스를 팔고 있음. 러시아 입장에서는 열 받을 수 있는 상황. 거기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사우디와 미국이 뒷거래가 있는 거 아냐? 하는 의심을 할 수 도... 왜냐면, 사우디랑 미국은 이해관계상 같은 편.
15) 기축통화국으로써의 미국 파워와 석유의 관계
갑자기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미국이 이렇게 절대 강자가 된 이유 중 하나는... 기축통화국이기 때문이라고 저번 글에서 말씀드렸음. 기축통화는 달러를 포함해 엔화 유로화 파운화 등등이 있음. 그중에서도 달러가 이런 힘을 가지게 된 이유는... 70년대 맞나? 과거 OPEC과의 합의가 있었기 때문임. OPEC은 불공정 집단임. 왜냐면... 석유라는 필수재의 수급을 자기들끼리 결정하기 때문. 그냥 쉽게 석유 가격을 "담합"을 하는 집단임. 그런데 미국이 OPEC을 그냥 놔두는 이유는... 미국은 OPEC이라는 카르텔을 인정해 주고.. OPEC은 원유 거래를 미국 달러로만 결제해주기로 윈윈 했기 때문.. 이렇게 되면 석유를 사기 위한 모든 나라는 달러가 필요함. 이렇게 한번 메커니즘이 만들어지면, 석유뿐만 아니라 모든 무역에서 달러가 필요하게 됨.. 무역해서 번 돈으로 석유를 사야 하니깐. 이제 달러는 글로벌 결제 통화로써 엄청난 지위를 가지게 됨. 이런 상황이 되면... 미국은 원가 10원짜리 종이 쪼가리(달러)를 찍어내서 1100원에 팔면 됨. 이렇게 달러를 막 찍어내면... 미국은 하이퍼인플레가 와야 하는데 이것도 없음.. 왜냐면.. 모든 나라가 달러를 가지기 원하니깐... 미국에 있는 달러를 다른 나라로 유통시키면 됨. 그러면.. 미국은 부자 되고.. 달러를 많이 찍어낸 부작용(인플레)은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엔빵 하는 거.
16) 기축통화국으로써의 미국 파워와 석유의 관계(2)
여기서.. 만약 중동 산유국 중에서도 사우디나 쿠웨이트 같은 친미적인 국가 말고... 반미 국가들... 대표적으로 이란이나 카타르나... 이런 나라들이.. 원유 결재를 달러로 안 하면? 중국의 위안화를 결제 통화로 써버리면? (실제로 이런 이야기들이 간간히 나옴.) 위안화가 달러처럼 글로벌 결제 통화로 유통되어 버리면... 그때는 진짜 전쟁. 지금 무역전쟁이나 가스전쟁은 전쟁도 아님. 중국이랑 미국이랑 전면전. 그런데 중국 금융이 오픈되기 전까지 기축통화국 어려울 것. 금융시장을 개방하지 않으면, 대외 신용도가 생기지 않는데 다른 나라들이 뭘 믿고 위안화를... 그랬다가 위안화가 무너져버리면... 같이 무너져 버림. 그런데 중국은 금융시장은 개방하기 싫고... 왜냐면 자본시 시장을 오픈해 버리면 공산당의 정치적 기반이 무너져 버리는 거니... 그래서 딜레마. 시진핑은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새로운 사회주의+자본주의 체계를 만들려고 할 것. 결국 시간문제.
17)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합의 연장 실패와 미국의 폭망 시작
지난주에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합의 연장이 실패했다는 뉴스가 나옴. 러시아 입장에서는 미국보다 싼 가격에 가스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저유가가 되더라도 미국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 이제 더 이상 미국 넘만 배부르게 놔둘 수 없다. 지금이 타이밍이다! 라며 사우디와 감산합의를 반대해버림. 열 받은 사우디도... 그래? 그럼 우리 갈 때까지 가보자 누가 이기나.. 오히려 한 술 더 떠서 우리는 증산하겠다며 발표함... "유가 전쟁"을 선포한 것. 이 말 한데에 유가가 27%인가? 하락. 안 그래도 경기둔화 국면에서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서 실물경제가 박살 나고 있는데...(석유 수요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석유 공급을 더더욱 늘려버리면... 유가는 경험해보지 않은 바닥까지 내려가게 됨(수요보다 공급이 너무 많아지니깐)... 그러면 미국부터 죽음. (트럼프 엄청 놀랬을 듯... 사우디는 내 동생인데 나의 등에 칼을 꼽다니...) 미국은 OPEC이나 러시아보다 채산성이 좋지 않음. 배럴당 50달러는 유지해 줘야 됨... (지금까지 사우디가 유지해줬지...) 유가가 내려가면... 셰일 개발 업체들이 기름을 파봤자 적자... (40불에 생산해서 25불에 팔면 적자지...) 그래서.. 유가가 내려가면 미국 셰일 업체들의 파산 risk가 높아짐... 이대로 쭉.. OPEC/러시아가 유가 치킨게임을 벌리면... 미국 셰일 업체는 파산함... 그러면... 금융권도 작살... 이런 이유로 이번 주 초 글로벌 주가 지옥행 열차 탑승. 블랙 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 (나중에 블랙 먼데이 이야기도 한 번 하면 좋을 듯.)
18) 글로벌 상황이 떡락으로 가고 있다
이게 엄청 복잡한 이해관계가 엮인 게임임... 크림반도부터 가스 공급을 둘러싼 러시아와 유럽의 관계. 러시아와 유럽의 불편한 동거를 틈 한 미국 가스의 유럽 진출. 글로벌 경기 국면에서의 OPEC+ 감산 공조... 이를 틈탄 미국의 최대 산유국 지위 획득... 여기에 열 받은 푸틴의 감산 반대. 어? 진짜 한 번 해볼래? 유가 전쟁 선포한 사우디... 동맹국 사우디에 한 대 맞은 미국...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 글로벌 증시... 여기에 글로벌 팬데믹 선언... 트럼프의 유럽 입국 제한... 이제 남은 건 도쿄 올림픽(연기 확정 발표 나면.. 주가 또 한 번...)과 미국 대선(이번 경제상황으로 샌더스는 빠빠이... 바이든 확정임)... 아... 깜 밖 했다.. 중국... 이 있었다... 이제 미중 무역 따위는 별 이슈도 아니게 된 글로벌 상황...
19) 리세션 국면의 초입 (Recession)
글로벌 1분기 날아간 건 당연한 거고... 지금 상황이면 리세션 국면 초입...(이라고 판단하는 듯... 금융시장이...) 이제 금리인하나 재정투입만으로 지금의 경제 심리를 반전하기 어려움. Fed에서 금리 내리면.. 주가 더 떨어질 가능성. Fed는 손 놓음.(손 놓았다기보다... 할게 없어짐.. 손을 떠남) 금융시장도 이제 제롬 파월 안 쳐다봄.
20) 똥줄 타는 미국
급 반전 카드... 나오겠지...ㅜㅜ 이제 글로벌 대장들끼리 만나서... 적당한 선에서 패 하나씩 양보하고... 합의하면... 급 반등...(하겠지...ㅜㅜ) 클리턴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이걸로 경제 말 아드 신 아빠 부시 꺾은 것처럼... 지금 경제상황으로 대선을 치르기는 트럼프도 부담이 심함. 민주당은 트럼프를 경제 프레임으로 공격... 경제 프레임은 항상 먹혔음. 미중 무역분쟁부터... 가스전쟁까지 결국 문제는 트럼프가 다 만듦... 다시 돌려놔 주길.
21) 현시점에서 본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의 미래 태세 예측
미중 무역분쟁도 보면... 중국 입장에서는 적당히 끝낼 수 없는 파임. 과거 일본이 지금의 중국과 같은 위치일 때... (80년대 일본이 미국 경제를 넘보는 글로벌 이인자 시절) 미국과 플라자 합의 이후 일본 경제가 어떻게 박살나는지 봤는데...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쉽게 들어 줄 수가 없지... 결과가 보이는데... 끝까지 발악해야 살아남음. 아베 이후 무제한 양적완화하면서 만든 엔저(엔화 가치 하락, 절하) 정책을 통해 수입경쟁력 뿜뿜해서(저번 글에서 설명 드림)... 지금 그나마 숨쉬고 있는... 일본도 플라자합의 이후 여기까지 오는데 30년 걸림...
22) 떡락의 시대 - 성장이 멈춘 근본적인 이유와 차세대 성장동력 (1)
지금 세상이 어지러운 근본적인 이유는... 성장이 안 나오는 것. 이제 팔 것 다 팔고.. 만들 것 다 만들고... 생산성 효율성 높여도... 이익 성장은 정체되고... 이렇게 되면 에너지 생산성을 높이던가(1, 2차 산업혁명처럼), 산업생산성을 높이던가(3차 산업혁명 처럼) 해야 됨... 이 시기에 산업혁명이 필요함. 산업혁명은 지금처럼 글로벌 성장이 정체되었을 때 만들어 짐. 그래야 다시 한번 전 세계 경제가 먹을거리가 늘어남. 매년 2 자릿수 성장을 해오던 중국이... 이제 성장이 멈추고 고도 화기에 들어갔다는 것은... 글로벌 성장이 멈췄다는 의미.... 미국이 이후에 독일/일본이 받혀 줬고... 중국이 바통을 넘겨받았는데... 중국도 이제 성장률 6%대 간신히 넘길까 말까... 올해는 4%대... 이러면 경쟁이 생길 수밖에 없음. 30점 받던 애가 (나름) 열씸히 공부를 해... 그러면.. 한 80점 까지는 무난히 나올 수 있음. (이게 지금까지의 중국) 옆에 디따 공부잘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뭐 별로 친하진 않는데... 30점 받는 넘이 나름 열씸히 하니깐 기특해서 공부도 좀 가르쳐 주고 했음. 가르쳐 주다 보니... 나한테도 좀 도움이 되는 것 같고... (공부 잘하는 이 친구가 미국)... 근데 30점 받던 넘이 이제.. 90점까지 치고 올라옴... 헐. 이렇게 되면 공부든 정보든 서로 나누겠음? 이젠 전쟁인 거지.. (미중 무역전쟁) 이젠 대치동 들어가야 함... 잠도 안 자고 공부하는데.. 90점 넘어가니 이제부터 1점 올리는 게 너무 힘듦... 예전에는 하루에 2시간만 공부해도 시험 점수 10점 올랐는데... (30점 받던 시절... 경제성장률 2자리 찍을 시절... 이머징으로서의 중국) 이제는 죽도록 공부해도 1점 올리기가 어려움. (성장 정체... 미국 경제성장률 2% 후반, 중국 잘해봤자 6%... 안 나옴..)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열리려고 함...
23) 떡락의 시대 - 성장이 멈춘 근본적인 이유와 차세대 성장동력 (2)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로봇이니 인공지능이니.. 이게 아니라.. 기업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 비용절감을 토한 수익의 극대화임. 이걸 위해서... 로봇과 인공지능이 필요한 것이고.. 주객이 바뀐 것. 로봇/인공지능/물류혁신(타스 3.0)/딥러닝/자율주행... 등등...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중 하나가 5G임... 우리나라가 세계최초 5G 개통을 했으나... 중요한 것은 5G 휴대폰으로 1초만에 영화 다운받는게 아님. 고안전성/초고속/대용량의 5G 통신이 구축되어야 위에서 말한 4차산업혁명의 요소들이 완성될 수 있음. 산업적 측면에서 5G 활용성이 높음. 그런데.. 이 시장에서 미국이 중국에게 밀린 상황. 즉, 향후 첨단 시장 주도권 전투 중 한 개에서 미국이 중국에 밀리고 있음. (전자산업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화웨이는 통신장비 부동의 글로벌 넘버 1일뿐만 아니라, 지금 5G 글로벌 표준은 3.5 GHz... 미국은 28 GHz 사용... 글로 벌리 3.5 GHz로 인프라 구축되면 28 GHz로 가기 힘들 수... 그러면 나 홀로 미국 됨.